취미
최근, 다양한 모바일 게임에 손을 대보고 있다. 기존에 하던 쿠키런 킹덤, 잠시 건드려본 제2의 나라,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준 백야극광까지… 다양한 게임을 해봤지만 확실히 요즘 게임들의 주요 키워드는 뽑기
와 자동
인것 같다.
제2의 나라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진행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퀘스트 이동, 퀘스트 진행 등등 수많은 것들이 모두 자동이다. 장비와 펫을 얻는것 또한 뽑기로 이루어지는데, 아직 많이 진행해보지 않아서 뽑기가 게임 진행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는 파악하지 못하였다. 아마 엔드스펙에 다가갈수록 체감이 크게 느껴지는 구조일 것 같다.
쿠키런 킹덤은 게임플레이는 자동이지만 그 이외의 것들이 자동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미묘한 포지션이다. 클리커류 게임들과 같이 재료 제작과 수급을 클릭하여 주기적으로 눌러주어야 하고, 이것저것 생각해가며 쿠키 조합(덱)도 짜야한다. 그래서 그런지 뽑기 자체가 오히려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쿠키의 조합을 맞추려면 아무래도 특정 쿠키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뽑기를 해야한다. 물론 뽑기 재화를 많이 주는 편이지만, 한 조합(5개)의 쿠키를 모두 5성을 찍는것을 무료 유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백야극광은 자동전투가 되지 않는다. 엄밀히 따지면, 새로 진입한 맵은 자동 전투가 불가능하다. 한번 클리어한 맵은 자동이 가능하지만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뽑기 시스템인데, 캐릭터간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애시당초에 게임 진행 자체가 퍼즐류 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더더욱 머리를 쓰는것이 체감이 크다. 필요한 속성의 딜러는 많은데 체인저가 모자란 경우에는 딜러를 제대로 활용할수 없고, 체인저만 많고 딜러만 많아도 패널을 활용하기 힘들어진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으나, 캐릭터의 다양성이 너무 높아서 조금은 진행하기 힘든 게임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을 그렇게 즐기지 않다가 최근에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자동과 뽑기 시스템은 좋아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게임사가 신경써서 만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는 있다. 그 미묘한 밸런스를 맞추는것도 매우 힘든 일이며, 그와중에 본인들만의 뚜렷한 색깔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부
차근차근 게임코딩이라는 스위치 게임의 게임 맵 공유 및 랭킹 웹사이트를 만들어보려고 우선 오랫만에 react
를 건드려보려 한다. 웹사이트 자체는 최대한 간결하게, 게임 ID와 설명만 입력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사댓글, 좋아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복잡한 페이지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디자인 감각이 비교적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얼마나 깔끔한 사이트를 만들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할수 있는데까지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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